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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전라도에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광주, 순천, 여수를 돌아왔답니다. 차를 타고 가는지라 주변에 먹거리나 구경거리가 있으면 잠시 들렀었는데요. 많이 알려진 전라남도 광주에 유명한 빵집 궁전제과를 가봤습니다. 텔레비전에도 여러 번 방송이 나왔었는데요. 전국의 5대 빵집 안에 든다고 합니다. 서울 경기도권에서 택배로도 많이 주문한다고 하네요. 참고로 택배 주문은 제품마다 가능한 제품이 있다고 합니다. 나비 파이는 최소 10개부터 택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유명한 빵집답게 지점도 여러곳이더군요. 제가 방문한 곳은 수완지구의 지점입니다. 나비 파이와 공룡알이 유명하더군요. 나비 파이는 맛보았기 때문에 공룡알을 사봤습니다. 나비 파이는 달달하고 촉촉 바삭한 맛인 걸로 기억합니다. 어른들보다는 아이들이 좋아할 맛입니다. 공룡알 빵은 뭘까 참 궁금했는데 드디어 맛을 보게 되네요.

 

 

수완지구의 궁전제과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9시 30분까지 운영합니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나비 파이와 공룡알입니다. 나비 파이의 가격은 2500원이고 공룡알은 2800원입니다. 

 

제가 구매한 3개의 빵입니다. 크로와상과 공룡알 나머지 한가지 이름은 생각이 안 나네요. 이름 잘 지었네요 생긴 게 공룡알같이 생겼습니다. 공룡알 빵이 냉장보관이라 사서 바로 먹었답니다. 광주 어딘가 차를 주차하고 테이블이 있던 수변공원에서 먹었는데요. 바게트 빵 안에 샌드위치 소를 넣은 비주얼입니다. 바게트를 식감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좋아할 것 같아요. 바게트의 약간 질기고 고소한 맛이 은근 샌드위치 소랑 잘 어울리네요. 계란, 야채, 마요네즈 섞은 샌드위치 소예요. 요건 맛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바게트를 좋아하지 않아서 좀 질긴 느낌이 좀 싫었답니다. 맛은 있어요. 바게트 좋아하는 남편은 맛있다고 아침 대용으로 먹어도 좋겠다는 말을 합니다. 바게트의 질긴 식감때문에 좀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크로와상은 원래 먹던 그 맛입니다.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또 한가지 이름이 생각나지 않은 저 봉지에 싸인 빵이 정말 제 입맛에 딱 맞더라고요. 안에 연유가 들어있는 건지 과하지 않은  약간의 달달함과 겉은 바삭바삭한 맛입니다. 결이 한 겹씩 잘 뜯어집니다. 빵 먹을 때 한 겹이 잘 벗겨내며 먹는 그 즐거움도 있잖아요. 저 빵이 딱 저래요.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과 저 빵만 있으면 한 끼 식사로도 가능할 만큼 만족스럽니다. 가격이 6000원인지 7000원인지 좀 비쌌는데 또 사 먹고 싶더라고요. 공룡알 빵은 남편이 아주 만족해서 다행입니다. 궁전제과에 오시면 각자의 기호에 맞게 고르시면 되겠어요. 나비 파이도 유명하니 참고하시고요. 개인적으로 꼭 궁전제과를 찾아가시는 것보다는 지나가시는 길에 한 번쯤 들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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