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손으로 만들어 졸깃 쫄깃한 손짜장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어릴 때 엄마와 목욕탕을 갔다 자장면 먹는 게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어릴 때 먹던 자장면은 거의 수타면이라 쫄깃하고 맛있었는데 요즘은 거의 기계로 뽑는 면이라 식감이 좋지 않다. 수타면으로 만든 자장면이 먹고 싶을 때 찾아가면 아주 좋은 집을 발견했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삼선짜장면, 수타짜장면, 짬뽕, 탕수육 작은 사이즈였다. 우리가 찾은 오포의 수타면 맛집은 광주에 포은 정몽주 선생의 묘에 들렀다가 찾아가게 된 오포에 있는 왕손짜장이다. 광주 신현리랑도 가깝다. 삼선짜장은 재료가 막 풍부하게 들어가 있지는 않다. 새우와 오징어가 적당히 들어있다. 면이 쫄깃해서인지 다 커버가 된다. 맛도 심심하니 맛있다.
왕손짜장 주소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로 44-8이다. 둘째,넷째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일이다.
짬뽕하면 막 칼칼한 그런맛을 떠올리는데 여기 짬뽕은 개운하고 뭔가 간이 세지 않으면서도 맛있다. 자꾸 먹게 된다. 맑은 국물 짬뽕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다. 간이 삼삼하니 계속 오고 싶다. 콩나물이 들어가서 시원한 건지 뭔가 맑고 시원한 맛이 난다.
처음에 사진을 못찍고 먹다 중간에 찍은 사진들이라 사진에 있는 것보다 더 양이 많다. 짬뽕도 마찬가지다. 저위에 더 많이 올라가 있었는데 벌써 먹은 후라 아쉽다.
오포 수타면 맛집 왕손짜장의 탕수육도 추천메뉴다. 우선 돼지고기가 신선한 느낌이다. 일반적으로 고기가 정육면체 모양으로 길게 썰어서 튀겨서 나온다. 왕손짜장은 돼지고기가 직육면체로 길게 썰어서 튀겨진 모양이다. 약간 넓적하게 보인다. 먹을 때 이게 더 편한 것 같다. 탕수육 소스도 적당하게 뿌려주고 무엇보다 들어간 야채가 신선하다.
사실 이날 비가와서 바지락 칼국수를 먹고 싶었다. 아이들이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고 싶다고 조르는 바람에 우연히 찾아가게 된 맛집이다. 먹는 동안 아이들도 맛있다면서 공깃밥까지 하나 주문해서 먹고 왔다. 다음에도 자장면이 먹고 싶은 때는 또 찾아갈 마음이 있다. 저처럼 수타면이 먹고 싶은 때는 무조건 왕손짜장을 추천한다. 진짜 후회 없을 선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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