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발낙지 철이랍니다. 9월부터 뻘에서 사는 세발낙지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기가 왔어요. 지난주 전남 순천에서 제철 음식인 세발낙지 요리를 먹고 왔답니다. 세발낙지는 발이 세개라서 세발낙지가 아니고 가늘다는 뜻이랍니다. 순천의 뻘낙지를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순천낙지나라에서 탕탕이와 연포탕을 먹었답니다. 순천 낙지나라는 12시에 문을 열기 때문에 미리일찍 도착해도 소용이 없으니 시간 꼭 확인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바로 가게 앞에 바닷가가 있어서 직접 잡은 뻘낙지로 요리를 한다고 합니다. 세발낙지는 타우린의 함양이 높고 영양학 적으로도 단백질,철,인 등이 많아서 콜레스테롤의 양도 줄여준답니다. 또 칼로리가 낮으니 다이어트 하는분들에게도 물론 좋답니다.
우리가 주문한 세발낙지 요리는 탕탕이와 연포탕입니다. 거기에 손수제비를 추가해서 주문했지요. 11시 반쯤에 도착해서 12시 되기만 기다렸다가 제일 먼저 주문을 했어요. 아이들은 아빠와 갯배도 보고 작은 게들 잡는다고 뻘쪽에 있었답니다. 이집은 요리가 빨리 나오는 편이 아니랍니다. 성격 급하신분은 다른집으로 가심을 추천드립니다. 정말 천천히 느긋하게 음식이 나온답니다. 저희가 주문을 한후부터 손님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좀 외진곳이라 손님이 얼마나 많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곧 자리가 거의 꽉 다 차더라구요.
주문후 기본 반찬들과 세발낙지 요리인 낙지 탕탕이예요. 정말 너무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오래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데 저희 아이들도 맛있다며 더 많이 먹고 싶다고 했답니다. 2인만 주문했는데 3인분을 시킬걸 잠시 생각했답니다. 세발낙지가 제철이라 그런지 너무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밑반찬에 나오는 신김치도 맛있어요. 김치찌개해서 먹음 어느누가 끓여도 맛있는 맛이 날것같은 그런맛입니다.
낙지 탕탕이를 다 먹은후 얼마지나지 않아 연포탕이 나왔어요. 연포탕 가장 큰사이즈를 주문했는데 낙지는 5마리 들어있에요. 마리수가 너무 적어서 살짝 아쉬웠답니다. 연포탕 안에 손수제비가 들어 있어서 보글보글 끓여서 먹음 된답니다. 먼저 세발낙지부터 건져서 먹고 수제비는 위로 동동 떠오르면 익은거니 그때 먹음 된답니다. 연포탕의 낙지도 싱싱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뭐든 제철에 나오는 싱싱한 재료로 요리를 해야 좋은것 같아요. 국물도 시원하게 맛있었고요. 전라남도 여행을 하다가 맛보는 세발낙지의 맛은 끝내줍니다. 다음에 또 전남에 가게 된다면 다시 가고 싶답니다. 순천에 가실분들은 한번쯤 들러서 맛보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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