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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담양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담양은 1박 2일 코스로 죽녹원, 국수거리, 국수거리 근처 자전거길, 메티 세콰이어길, 프로방스를 거쳐서 놀다 왔다. 중간중간 맛있는 것도 먹었다. 2일 동안 충분히 놀고 오기에 괜찮다. 

 

 

담양 죽녹원 숙소을 알아보다가 예약하게 된 취죽헌 청실에서 한옥을 체험해보았다. 2년 전에도 담양에 여행을 왔다가 한번 숙박을 했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던 기억 때문에 다시 예약을 했다. 담양 숙소로 추천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번에 묵은곳은 취죽헌 청실이다. 위에 보이는 사진에서 왼쪽이 청실 오른쪽이 홍실이다. 구조는 같다.

 

 

다음에 다시 찾을때는 꼭 배드민턴을 챙겨 갈 거다. 저 넓은 잔디밭에서 꼭 배드민턴을 치리라 다짐했다. 

 

 

방 하나 거실 하나 화장실 하나로 이루어진 구조다. 거실에 들어오니 탁자와 방석도 마련되어 있다. 창밖으로 보이는 대나무가 너무 싱그럽다. 방충망도 설치되어 있어서 모기나 파리가 들어오지 못하게 되어있다. 

 

 

텔레비전, 시디플래이어, 액상 홈매트도 준비되어 있다. 죽녹원 전 구역은 금연구역이다. 

 

화장실 앞에 따로 문이 설치되어 있다. 드라이기와 수건 차와 커피포트가 준비되어 있다. 수건이 깨끗하게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다.  커피 포트는 참 마음에 안 들었다. 손잡이 버튼을 누르면 오픈이 되어야 하는데 오픈이 안 되는 것이었다. 

화장실이 깔끔하다. 비데도 설치되어있다. 고용으로 사용하는거라 사용하진 않았지만 세심함이 돋보인다. 샴푸나 비누도 구비되어 있지만 나는 내가 챙겨간 것을 사용했다. 

 

거실 한켠에는 냉장고가 있다. 냉장고 안에 생수 3병이 들어있다. 무료로 마실수 있다. 냉장고 성능은 빵빵하다. 취사는 안되지만 음료나 간식거리는 챙겨 와서 먹어도 좋다. 난 과일과 컵라면을 챙겨갔다. 혹시 몰라  물 끓일 전기포트도 챙겨갔다. 참 잘한 선택이다. 

안방이다. 옷걸이를 비롯해 방이 넓직하다. 깔끔하다. 천장에 시스템 에어컨이 있어서 정말 시원했다. 방에서 나무 냄새나는 것도 좋았다. 사지에 보이는 저 벽에 걸린 것의 정체가 궁금했지만 어떻게 쓰이는 물건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안방 옷장을 열어보니 가지런히 이불과 베개가 있다. 깨끗하다. 나무향이 나는데 참 상쾌한 향기다. 

 

죽녹원에서의 숙박하는 사람들은 죽녹원 입장료가 무료다. 죽녹원 입장료가 어른이 3000원, 어린이가 1000원해서 8000원 세이브되었다. 평일 숙박비가 11만 원이면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2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그리고 입실할 때와 퇴실할 때 총 2번 카트로 데려다준다. 카트로 데려다주는 것은 무조건 다 해주는 것은 아니고 신청을 해야 한다. 처음 가실 때 모르면 이용할 수 없으니 미리미리 챙기자. 죽녹원 정문 말고 후문으로 가면 주차장이 있다. 주차하고 후문으로 가야 카트 이용도 가능하다. 주차비는 무료이다. 죽녹원에서 죽림욕도 마음껏 해보고 한옥체험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꼭 죽녹원에서 1박 2일 숙박해 보자. 11만 원이 부담스럽다면 8만 원에 숙박할 수 있는 예향당이나  죽향당에 묵어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인기가 많다 보니 미리미리 예약하는 것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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