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행지 추천 보성율포해수욕장

얼마 전에 전라남도에 다녀왔다. 바다가 보고 싶어 찾아간 율포솔밭 해수욕장이다. 전라남도 여행지 추천은 대부분 보성녹차밭을 떠올린다. 하지만 여기 보성의 율포해수욕장도 전라남도 여행지로 추천해줄 만한 여행지이다. 근처에 무료주차장이 있고 커피숍도 여럿 있었다. 율포 솔밭 해수욕장 바로 근처에 캠핑장도 있었다. 우리도 가끔 캠핑을 다니는지라 캠핑장도 좋아 보였다. 바로 앞에 모래사장이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율포 솔밭 해수욕장엔 축구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바닷가의 모래사장을 걸으니 기분이 좋았다. 얼마만에 바다를 보는 건지 정말 바다를 보니 가슴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아이들은 모래사장에서 모래성을 쌓기도 하고 부쉈다가 다시 쌓기도 했다. 파도소리도 들린다. 여기는 조수간만의 차가 있어서 물리 빠졌다가 다시 들어오기도 한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물이 들어오고 있었다. 점점 더 물이 들어오니 모래성을 쌓은 게 다시 무너지고 다시 또 쌓았다. 비록 마스크는 쓰고 있었지만 밖에 나와서 이렇게 놀 수 있음에 감사한다.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있다. 해지는 모습도 얼마 만에 보는 광경인가. 너무 예쁘다. 보성 갈만한 곳인 율포해수욕장은

일몰도 이렇게 아름답다. 시간이 오래 있었다면 오랫동안 앉아서모래놀이 하고 놀을 텐데 살짝 아쉬운 시간에 나왔다.

 

율포해수욕장에서 축구하는 고등학생들, 가족단위로 여행와서 산책하는 가족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 왔다.

앞에 맛집들도 여러군데 있었다. 우리는 저녁까지 해결하고 여수로 향했다. 전라남도에는 은근히 갈 만한 곳이 많다. 

솔밭이라 해질때 사진을 찍으니 예쁘다.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그때 캠핑장을 가고 싶다. 낮시간에는 해수욕장에서 놀고 생각만 해도 설렌다. 시설도 좋아서 꼭 다시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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