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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초등학교 농산물 꾸러미가 도착했다. 쌀, 김치, 버섯, 과일, 채소가 들어있다. 귤과 방울토마토는 금방 소진되었고 같이 보내준 감자가 고민이었다. 초등학생이 두 명이다 보니 농산물도 2개가 온다. 감자로 뭘 할까 하다가 아이들 간식으로 샌드위치를 만들기로 했다. 코로나로 매일 집콕하는 아이들과 같이 만들기로 했다. 아이들도 본인들이 만든 거라 더 맛있게 먹는듯하다. 그리 어렵지 않으니 집에 있는 재료들로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이왕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료들로 구성하면 더 좋다. 감자를 이용한 간단한 샌드위치 만들어보자.

 

준비물: 감자,계란, 오이, 마요네즈, 딸기잼, 모닝빵, 마요네즈, 머스터드 소스, 스위트콘

 

준비물은 간단하다. 집에 있는 자투리 채소를 이용해도 괜찮다. 나는 집에 사망 직전인 오이가 있어서 같이 넣기로 했다.

 

1. 감자와 계란을 삶아준다. 가자는 껍질을 벗겨서 찜기에 찌고 계란은 냄비에 삶아준다. 나는 두 가지를 한꺼번에 삶고 찌고 했다. 감자와 계란은 각자 원하는 대로 선택한다. 나는 감자가 더 좋아서 계란보다는 

 

2. 계란과 감자가 삶아지는 동안 오이를 가능한 얇게 슬라이스 해서 소금에 살짝 절여준다. 10분 정도 절였다가 물기를 꼭 짜준다. 

 

3. 스위트콘은 물기를 살짝 제거해 놓는다. 스위트 콘이 없으면 다른 야채나 채소를 넣어도 무방하다. 스위트콘을 넣으면 아이들이 더 잘 먹는 것 같다. 없으면 패스해도 좋다 

 

3. 다 닳아진 감자를 볼에 담아서 으깨주고, 계란도 껍질을 벗겨서 같이 으깨준다.

으깬 후에 허니 머스터드 소스와 마요네즈를 적당량 뿌려준다.

 

4. 그리고 절여놓은 오이와 물기를 뺀 스위트 콘을 넣어서 다시 섞어준다. 

 

여기까지 했다면 샌드위치 속에 넣을 것은 완성이다. 

 

모닝빵을 반으로 잘라서 한쪽면에 딸기잼을 취향껏 발라준다. 단것이 싫다면 아주 조금만 바르자.  확실히 수제로 만든 딸기쨈이 덜 단것 같다. 달달한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듬뿍 발랐다. 

 

딸기쨈 바른 후에는 감자 계란 섞어놓은 것을 넣어주면 끝이다. 스위트콘과 오이 절인 것이 들어가니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좋은가보다. 앉은자리에서 2개씩 뚝딱 먹는다. 주스와 샌드위치로 한 끼를 해결해도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이 집접 만든 거라 조금은 속이 덜 찬 것도 보인다. 그래도 본인들이 직접 만들어보고 맛있게 먹어주니 참 좋다.

요즘 감자가 제철이라 가격도 저렴하다. 혹시 집에 처치 곤란한 감자가 쌓여 있다면 간단히 감자 계란 샌드위치로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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